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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리면 늘 하던 일도 가던 길도

살아온 모든 경험과 기억을 잊게 만들고

심지어 내 가족까지 잊게 만드는 병입니다.

그래서 치매는 세상에서 제일 슬픈 질병이라고 하죠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이 바뀌거나 행동 패턴이 바뀌는 등

평소와 다르게 낯선 모습이 자주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치매를 의심해봐야 할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별 일 아닌 것에도 짜증이 늘었다

치매의 증상 중에는 뇌에서 감정을 컨트롤하는 전두엽의 기능을 망가뜨리기도 한답니다. 그에 따라 성격도 바뀌게 됩니다.

예전보다 인내심과 참을성이 부족해지고 별 일 아닌 것에도 짜증을 내며 끊임없이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울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감정의 기복도 심해지며 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본인의 할 말만 일방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평소와 다르게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성격이 바뀌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맛이 예전과 같지 않다.

 

SBS '골목식당' 중

부모님의 정성이 담긴 음식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하지만 나를 위해 차려준 밥상이 너무 짜거나 평소와 달리 간이 하나도 안 맞는 것은 어쩌면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합니다. 후각과 미각의 손상은 치매의 퇴행성 변화 초기 증상으로 남들이 먹으면 너무 짠데 본인은 싱겁다는 등 간을 전혀 맞추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치매의 경과가 오래되어 심해진다면 늘 해오던 반찬도 음식도 만드는 방법 자체를 잊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슬프지 않을 수 없겠네요...


평소보다 어두워진 귀

치매는 이해력에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게 되지만 치매로 인하여 이해력이 저하된다면 들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해 소리를 키우게 된다고 합니다.

 

TV 볼륨을 계속 높이거나 불러도 겨우 알아차리는 등 최근 들어 부쩍 부모님의 귀가 어두워지거나 TV를 볼 때 볼륨을 계속 높인다면 단순히 노화로 인한 청력기능 저하인지 이해력의 저하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진다

평소보다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기억을 못 하기 때문인데요 불안감을 느끼고 갈팡질팡 하거나 행동이 매우 느려지거나 집안일이 서툴러진다고 합니다. 가스레인지 불을 켜놓고 깜빡하여 냄비를 태우는 일이 빈번해지고 빨래를 하다 말고 멍 때리고 있는 등 이러한 현상이 잦아지면 치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길을 잃는 일이 잦아진다

치매가 발생하면 공감각 기능이 저하되어 길눈이 어두워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치매 환자들이 외출하고 길을 잃어 실종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자주 가던 길이 헷갈리기 시작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집의 위치도 잊게 됩니다. 심지어 내 집의 화장실, 침실도 찾지 못해 이 방 저 방을 왔다 갔다 하기도 합니다.


치매에 걸린다면 완치는 어렵겠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치매의 경과를 최대한 늦출 수는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전문의와 상의하고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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