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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약 4.4%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환으로써 심각하면 대인기피나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모든 질병이 그렇듯 초기에 발견하고 주변 사람이 도와주어 우울증으로 벗어나는 것이 핵심이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울증에 대해 너무 간과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요. 그 이유는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우울증의 초기 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차리고 용기 내여 치료에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울증을 의심해 볼만한 증상들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건망증의 악화

우울증은 머릿속에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가득하게 만듭니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생각이 맑지 않고 하려고 했던 일들을 자주 잊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 우울증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수치를 높이게 되고
뇌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여 기억력을 감퇴시킵니다.
결국 자주 멍해지고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2. 급격한 체중 감소

우울증에 걸리면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밥을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되죠
그 결과 식사를 거르면서 급격히 체중이 줄게됩니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서 뇌로 가는 영양분도 줄고 더욱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3. 충동적 쇼핑 및 인터넷 과잉 사용

우울증에 걸리면 대부분의 일에 외출을 꺼리게 됩니다.
일상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해지죠
그래서 손에 잡히는 대로 쇼핑을 하기 시작하고 충동구매가 심해집니다.
기분 전환과 자존감 향상의 수단으로 이것저것 사기 시작하죠
그리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인터넷 평균 사용시간이 늘어납니다.
현실 세계로부터 도피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게임에 빠지게 되죠


4. 통증

우울증 환자 등 중 허리나 관절, 복통 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기분이 저하되고 몸 여기저기에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5. 과격한 언행 및 분노 표출

우울증에 걸리면 점점 불안해하고 가만있지 못하거나 과격한 감정표현을 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무표정하고 공허한 모습으로 보내다가 어떠한 순간에 감정을 참지 못하고
분노와 짜증, 슬픔 등의 감정을 터뜨리죠
평소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짜증이나 격한 감정이 폭발하듯 튀어나오는 경우가 잦아진다면
우울증의 한 증상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및 테스트

- 매사에 흥미가 나지 않음

- 밤에 잠들기 쉽지 않음

- 기운이 안 남

- 식욕이 감소

- 집중력이 떨어짐

- 비관적인 생각이 듦

-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함

- 불안함

- 살고 싶지 않음

- 희망이 없다고 느낌

 

위 리스트 중 5개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것 같다면 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울할 때는 매일 적당한 햇볕을 쬐고 심호흡과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특히 방 안에만 있는다면 우울증이 점점 심해지죠.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감으로 스스로도 너무 힘들다면 주변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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