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은 2022년의 설날입니다.
한 해의 첫 날을 기리고 올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한민국의 최대 명절이죠.
설날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떡국입니다.
사골육수에 가래떡과 고명을 얹어 먹으면 맛이 좋고 든든합니다.
하지만 가래떡의 칼로리도 높고 국물 자체도 칼로리가 높아
설날만 지나면 살이 많이 쪄기도 합니다.
오늘은 떡국과 명절 음식들의 칼로리와
영양정보는 어떠한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떡국의 칼로리
떡국의 육수를 멸치 육수로 끓이느냐 사골로 끓이느냐에 따라
칼로리는 천차만별일 텐데요 또한 만두를 넣느냐
어떤 고명을 넣느냐에 따라도 다양합니다.
식약처의 영양실태조사에 따르면 떡국 700g에 약 588Kcal라고 합니다.
피자 1조각(90g) 224Kcal(대한당뇨병학회 자료)와 비교하면
떡국의 열량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겠죠
거기에 고기를 고명으로 얹거나 만두까지 추가하면
700Kcal 이상으로 올라가겠네요
마지막으로 밥까지 말아먹고 국물까지 마시게 되면
엄청난 칼로리와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래떡에는 탄수화물 함유량만 높은 게 아니고
단백질 함량도 높다고 합니다.
쌀 단백질은 다른 곡물의 단백질보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데요
아미노산가를 다른 곡물들과 비교해보면
쌀 : 65
밀가루 : 44
옥수수 : 32 등으로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의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떡국의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떡국의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맛을 일부 포기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기와 참기름 등의 지방을 줄이는 것이 좋고
고기를 넣더라도 물에 삶아 기름기를 충분히 뺀 후
떡국에 넣으면 좋습니다.
고기 대신 굴이나 매생이 등 해산물로 조리를 하면
칼로리를 많이 낮출 수 있고 떡국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현미를 이용한 가래떡을 떡국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쌀의 탄수화물 양은 도정 정도에 따라 벼의 껍데기가 많이 깎일수록 증가합니다.
탄수화물 함량은 현미가 가장 적은데요
현미 탄수화물 함량 : 73.8%
5분 도미 : 75.4%
7분 도미 : 76.1%
백미(12분 도미) : 77.1% 등으로 달라진다고 합니다.
(출처 : 국립 농업과학원 자료)
삼색 나물 칼로리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식사를 시작하고 나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나물에는 떡국에는 부족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떡국에 비해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을 충분히 줄 수 있으므로
전이나 떡국을 먹는 양을 줄일 수 있겠죠
나물을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지겠지만
시금치 80g 54Kcal
도라지 50g 73Kcal
고사리 81g 50Kcal
정도라고 합니다.
잡채
설날 밥상에 잡채가 없으면 안 되겠죠
잡채는 작은 접시에 200Kcal 정도로 칼로리가 꽤 높습니다.
칼로리 섭취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당면보다는 같이 곁들여진 나물이나
채소 위주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갈비찜
갈비찜 역시 명절 대표음식이겠죠
하지만 갈비찜 역시 달달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과
고기 자체의 칼로리로 고칼로리 음식인데요
갈비찜의 칼로리는 약 531Kcal에 달하여 갈비 한 토막에
약 100Kcal를 섭취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체중 관리를 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여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튀김과 각종 전 칼로리
무엇이든 기름에 튀기거나 기름을 부어 지지는 순간 칼로리가 폭발하죠
꼬치 산적은 맛살과 햄, 고기, 채소가 어우러져있지만
3개에 약 528Kcal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동그랑땡 역시 재료와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그랑땡 5개에 약 155Kcal, 1인분에 309Kcal 정도라고 합니다.
아래에는 그 외 여러 가지 명절 음식의 칼로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동태전 150g당 268Kcal
두부전 150g당 254Kcal
육전 150g당 300Kcal
새우튀김 150g당 430Kcal
고구마튀김 100g당 252Kcal
오징어튀김 100g당 175Kcal
쥐포튀김 100g당 356Kcal
식혜 150g 130Kcal
유과 1개당 24Kcal
과일 1개당 40~50Kcal
약과 1개당 150Kcal
설날 음식들은 하나같이 칼로리가 많이 높은데요
새해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신 분들에게는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
식사 전에 물을 1~2컵 먼저 마시고 국물보단 건더기 위주로 드시거나
나물 위주로 먼저 먹는 것이 과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앞접시를 이용하여 음식을 덜어먹는 것도 양 조절에 도움이 된답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