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에서 영양분을 사용하고 나오는 노폐물과
남는 수분이 신장에서 필터링된 후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소변입니다.
그러나 몸에 이상이 있거나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면
독소와 노폐물이 신장에 쌓여 소변 냄새가 너무 심하거나 색이 탁해집니다.
그렇다면 소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암모니아 향이 강하게 난다면?
여성의 경우에 요로 감염에 따른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암모니아 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악취가 심하다면 요로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요로가 짧기 때문에 방광을 통해 감염균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성관계 중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변 색이 탁하고 피가 섞여 나오는 느낌, 그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특히 옆구리 통증과 발열을 동반한다면 신우신염이 의심되므로 병원에서 진료를 봐야 합니다.
소변이 붉은색일 경우
약물, 색소가 포함된 음식물을 먹었을 때 또는 격한 운동을 했을 때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로 감염에 의한 혈뇨 발생일 가능성이 높으니 의심하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등 요로 감염, 요로 결석증, 사구체신염 등 감염증에 의한 증상이며
40대 이후로는 혈뇨 양이 미세하더라도 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일 가능성도 있으니
혈뇨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읍시다.
거품이 많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도 안 없어진다면?
소변에 거품이 유난히 많이 발생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단백뇨나 당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거품은 신장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강력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당뇨일 경우에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있는 질환으로
체내 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이때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변으로 당분을 배출해버리죠
그로 인해 단내가 나고 거품이 발생하게 됩니다.
단백뇨의 경우 영양분과 노폐물을 걸러주는 신장의 기능을 상실하여
빠져나가선 안될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상태입니다.
단백질 성분이 물과 만나 거품을 발생시키죠
소변에서 거품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한 갈색 소변이 나온다?
간염, 간경변 등 간 관련 질환이 생겼을 때 갈색 소변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은 갈색으로 소변을 만들고 이를 방치한다면
영구적인 간 손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는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근육 손상이 발생하였을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격렬한 운동이나 사고에 따른 부상, 감전, 3도 화상, 당뇨 합병증, 마약 복용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근세포에 포함된 미오글로빈이라는 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으로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갈색 소변의 증상으로는 탈수 증상, 용혈성 빈혈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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