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계 캠핑에 필수품 중 캠핑난로를 뺄 수 없겠죠?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캠핑난로, 등유난로로 인한 사고가 꼭 몇 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난로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왜 일어날까요? 오늘은 캠핑난로, 등유난로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캠핑난로는 왜 위험할까?

2. 캠핑난로 주의사항 및 올바른 사용법

3. 등유난로 사용법


캠핑난로는 왜 위험할까?

자료출처 : 한국소비자원

넘어질 때 소화되지 않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일부 제품이 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 다니거나 혹은 심한 바람, 다른 외부 충격으로 인해 넘어지는 경우 안전 기준 상 10초 이내 난로가 자동으로 소화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저렴한 제품들은 10초 이내 불이 꺼지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죠. 자는 중에 난로가 쓰러져 불이 붙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캠핑난로, 등유난로 사용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일산화탄소의 발생이라고 합니다. 등유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무색, 무취, 무자극으로 사람이 느낄 수 없는 일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밀폐되어있는 텐트에 일산화탄소가 가득 차게 되면 사람은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한 채 산소와 함께 일산화탄소를 마시게 됩니다.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 산소 흡수를 방해하는 대신 혈액 속에 일산화탄소가 흡수되어 온몸에 공급되면서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질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등유난로뿐 아니라 가스난로 전기난로 등 KS안전 확인 인증을 받은 제품을 찾아보시고 안전도/경제성/편리성/위생성 등을 감안해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난로가 번거롭다면 야외 활동에 적합한 방한화나 담요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캠핑난로 주의사항 및 올바른 사용법

급유 후 20분 후에 사용

장기간 미사용 하던 난로는 심지가 완전히 말라있습니다. 등유를 넣은 후 바로 심지에 불을 붙이면 심지가 그냥 타버리거나 불이 잘 붙지 않습니다. 난로를 사용하기 20분 정도 전에 미리 급유 후 사용하면 심지가 기름을 머금어 최적의 사용조건이 됩니다. 기름 급유 시 반드시 실외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소화되어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울퉁불퉁한 땅에 설치하는 것을 피하고 되도록 난로를 이동하지 말 것

난로를 수평으로 놓지 않으면 불완전 연소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며 난로를 계속 이동하다 보면 연소 구가 이탈되어 그을음과 불완전 연소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링팬, 타프 팬, 서큘레이터 사용 시 난로와 간격을 둘 것

열기를 텐트 내부에 빠르게 순환시키기 위해 실링팬, 타프 팬, 서큘레이터 등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바람에 의해 불꽃이 흔들리면 불완전 연소를 일으키기 때문에 난로로부터 최소 50c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여 불꽃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산 텐트에 적합한 실링팬, 타프 팬, 서큘레이터을 알아보세요

 

등유의 변질을 조심하고 저질 등유를 사용하지 말 것

등유난로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등유가 변질되었거나 저질 등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믿을 만한 주유소에서 정품을 구입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3개월 이상 지난 등유는 변질, 변색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난로 사용이 완료되면 심지를 청소할 것.

사용하던 난로를 끄고 심지를 충분히 청소하지 않으면 심지가 머금은 기름이 굳어 추후 재사용 시 그을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그대로 차 안에 넣으면 굳어있던 기름이 녹아 차 안에 기름이 누유되어 차 안 기름 냄새가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부의 기름을 모두 빼주시고 잔유는 완전히 태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기가 가장 중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환기입니다. 추워서 텐트를 완전히 막거나 차박 시 문을 완전히 닫으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심한 그을음과 함께 일산화탄소가 당신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공기 순환 통로는 2곳 이상, 텐트 지퍼를 일부 열어두어야 하며 차박 시 창문은 살짝 열어둡시다

 

저온 화상 주의

난로에 몸이 직접 닿지 않아도 취침 시 또는 불멍 등 난로에 가까이 있는 상태로 장시간 있으면 난로의 복사열에 의한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가연성 물질 사용 주의

연소되는 부분 주위 먼지는 수시로 제거하고 종이나 비닐, 라이터, 부탄가스 등 화기를 주의해야 하는 물건을 멀리 두어야 합니다.

 

등유난로 사용법

1. 급유 전 소화상태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등유난로의 급유구는 대부분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캡을 열구 등유를 주입하면 주유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게이지가 찹니다.

 

3. 최소 20분 여유있으면 1시간 정도 기다려주어 심지가 충분히 등유를 머금을 수 있도록 기다려 줍시다.

면 심지나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 유리심지 등 원하는 심지를 찾아보세요

4. 자동점화 기능이 있다면 그 것으로 키면 되고 자동 점화 기능이 없다면 수동 점화를 해줘야겠죠? 심지를 올려 토치로 불을 붙여주면 됩니다.


난로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최적의 열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상기 내용을 꼭 숙지하시고 제품에 동봉된 매뉴얼을 꼭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귀찮아도, 추워도 여러분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안전이겠죠?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