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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고 불리며 주로 아동기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의 일종입니다.
미국 소아정신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소아, 아동의 ADHD 발생률은 약 3~8% 수준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중에도 13% 정도, 중고등학생 중 7% 수준이 이 질환을 지니고 있다고 하며 성인 ADHD도 3~5% 수준이라고 합니다.

ADHD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분들은 산만한 아이를 혼내거나 비난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ADHD는 뇌 질환의 일종으로 다그치거나 혼내는 것은 ADHD를 악화시키는 것이며 이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ADHD 증상은 정확히 어떤 것들이 있으며 원인과 치료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정리해보았습니다.


ADHD 원인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ADHD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있지 않으나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뇌영상 촬영에서 정상인에 비해 활동, 주의력, 인내심을 조절하는 전두엽의 뇌 활성 정도가 낮아져 있는 소견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연구 결과 ADHD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이 ADHD증상이 있었던 경우, 분만 전 후 합병증, 분만 중 산소공급 미흡, 임신 중 심한 입덧 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임신 중 흡연 및 알코올 섭취로 인한 뇌손상과 같이 생물학적 요인이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태도, 2세 이하 유아기 때 TV, 유튜브 등 동영상에 노출, 위압적인 훈육방법, 장시간 정서적인 불안요인 가중 등 환경적인 요인이 20% 정도 차지한다고 합니다.

ADHD 증상 및 자가진단

다음 증상 중 6가지 이상 하며 해당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가 해당합니다.

A. 주의력 결핍 우세형
1. 세부적인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직업, 다른 사회활동에서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
2. 놀이를 하거나 일을 할 때 지속적으로 집중이 안되며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지시를 완수하지 못한다
3. 활동과 과업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4. 정신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숙제, 단체 활동)을 꺼려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5. 평소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6. 업무 또는 학업 중 외부 자극에 의해 즉시 산만해진다
7. 급한 와중에도 꾸물거리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행동하지 않는다.
8.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심각한 수준으로 힘들다
9. 건망증이 심하고 비조직화가 심하다 (만성적 지각, 만성적 정리정돈 부족 등)
10. 쉽게 피곤해지고 저활동적이며 자존감이 낮다

B. 과잉행동, 충동 우세형
1. 손, 발을 5분 이상 가만히 두지 못하고 앉아있어도 계속 꼼지락 거린다
2. 식당, 학교 등에서 앉아 있도록 지시하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떠나고 돌아다닌다
3. 높은 곳에 올라가길 좋아하고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위험한 행동을 한다
4.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5. 항상 충동적이거나 폭력적이며 과격한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
6.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한다
7.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8. 특정 물건들에 집착하고, 저장강박증처럼 물건을 쌓아두기도 한다
9. 특정 행동에 과도하게 집착(게임, 동영상 시청 등)하고 방해하면 신경질적이다
10. 적대적으로 반항적이며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린다.

복합형 : 지난 6개월 동안 A, B 모두 충족
주의력 결핍 우세형 : A는 충족시키나 B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과잉행동, 충동 우세형 : B는 충족시키나 A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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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안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ADHD의 과도한 증상은 나이가 들고 뇌가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지만 ADHD 증상이 있는 아동의 70%가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며 그중 50%는 성인까지 ADHD 증상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반드시 조기에 검사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된다고 합니다.
뇌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는 약 80% 정도가 분명한 호전됨을 보인다고 합니다. 본인의 상태나 약효, 부작용 등을 기록하면서 의사와 상담하면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이에 더하여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하는 인지행동 치료, 심리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병행될 때 ADHD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하며

최근 ADHD에 대한 내용으로 TV 방송이나 여러 매체들에 알려지면서 증상의 심각성을 깨닫고 치료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 최근 4년 동안 ADHD 진료자가 60%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성인 ADHD 치료율은 0.76% 수준으로 대단히 낮은데요 본인이 ADHD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정신과 진료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노, 충동적 행동, 무기력 등 위와 같은 ADHD 증상이 있다면 성격이나 기질로 보지않아야 합니다 또한 비난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여기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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