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어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오후가 되면 몸이 나른해집니다.
점심식사 후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이렇게 졸음이 오면 졸음을 떨쳐내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낮잠을 자는 것을 게으르다고 여길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낮잠을 잠으로써 피로를 회복하고 생산성과
활기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낮잠을 자면 어떤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낮잠이 주는 이점 몇 가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심장 질환의 위험률을 낮춘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2회 낮잠을 자는 것은
심장과 뇌를 쉬게 함으로 써 혈압을 낮추고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낮춘다고 합니다.
35~75세 약 3400명을 5년 이상 연구하여 확인 결과
일주일에 1~2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에 결릴 가능성이
48%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집중력, 기억력 등 뇌를 활성화한다
낮잠이 기억력을 향상한다고 합니다.
뇌를 쉬어줌으로써 지적, 정신적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이 되며
낮잠을 잔 후 몇 시간 동안 보다 주의 깊게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낮잠을 자는 동안 우뇌가 활성화되어
창의력이 높아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며
심지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이 부족할수록
기름지고 단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은 뇌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게 되고
배고픔을 자극하고 포만감을 알리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과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낮잠을 잘 자는 법
낮잠이 건강에 이롭기는 하나 45분 이상 많이 자게 되면
그날 밤에 잠들기 어려워 생체 리듬이 깨지게 됩니다.
오후 2시 이전에 낮잠을 취하면 신체리듬, 생활리듬에 혼란이 적다고 하며
20분~30분 정도가 가장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점심식사 후 낮잠을 잔다면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보단
의자를 최대한 젖히고 등받이에 기대어 잠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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